제주시는 올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도시환경 구축’이라는 목표로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행복한 제주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공공디자인으로 새로워지는 제주시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도시계획도로개설 및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택지 공급 기반 조성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시설 확충의 추진을 통해 50만 시민 시대를 준비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제주시 도시디자인과 예산은 470억6800만 원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해안경관 조명 시설 및 탑동광장 관리 등 9억6100만 원 ▲도시계획도로 확충(26개 노선·32.49㎞) 184억 원 ▲도시개발사업 공사 및 환지청산교부금 등 188억 ▲기초생활인프라 및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7000만 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5억6900만 원이다.

먼저 도시계획도로 26개 노선(32.5㎞)을 연차적으로 개설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 불편 해소한다. 18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가운데 연오로 확장 사업 등 6개 노선 총연장 5㎞에 대하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활형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제주 환상 자전거길 정비 ▲공공자전거스테이션 설치 ▲제주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 활력 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 지역에 교육·문화·복지시설 확충으로 정주 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 애월 장한철 산책로에 4억 원을 투입하여 특색 있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관광 자원화를 유도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제주시 공공디자인 자문회 운영을 활성화해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이미지를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5년 4월 공모 신청한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전략계획·우선 지역 활성화 계획을 상반기 중 고시할 계획이며,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서문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원도심 권역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올해는 세대공감센터 부지 매입과 건축설계,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인구 50만 시대의 주택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소규모택지·공공택지 개발 타당성 검토용역에 2억 원을 투자하여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걸맞은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3분기 내 사업 착공함으로써 30년 동안 개발되지 못한 상업 지역을 개발해 동부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예정이다.

제주시 도시디자인과는 시민 불편해소를 뛰어넘어 시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균형적인 도시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며,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한 단계 도약하는 제주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