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곳 선정

국민안전처가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2015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7곳을 선정해 지난 12월 발표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곳은 ▲충남도청 어린이집 놀이시설 ▲전남 장보고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세종 한신휴플러스 어린이놀이시설 ▲세종 연세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 ▲충북 수안들어린이집 어린이놀이시설 ▲강원 약사천수변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서울 삼학사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7곳이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지정제도’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안전한 놀이공간의 설치와 상시적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시·도 및 시·도교육청의 지방심의위원회를 거쳐 추천된 36개 시설을 대상으로 중앙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어린이놀이시설 7곳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안전한 설치 및 유지관리와 운영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고려, 안심한 디자인·설계, 다양한 놀이문화와 세대 참여 가능 여부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충남도청어린이집 놀이시설’은 나무그루터기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면서 안전한 놀이공간과 텃밭, 지렁이 사육장 운영을 통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놀이기구별 안전한 이용방법을 제시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남 완도 ‘장보고공원 어린이놀이터’는 신체발달 놀이의 다양성과 장보고라는 역사적 인물을 테마로 호기심을 유발해 최적화된 놀이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됐다. 세종시의 ‘한신휴플러스 놀이시설’은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한 언덕을 특이하게 구성했으며,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보호자의 쉼터공간을 별도로 조성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되면 인증서와 함께 인증판이 부여되며, 지정된 시설의 안전관리자는 1회에 한해 교육면제 특전을 준다. 우수놀이시설로 지정되면 5년간 유지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모든 정책에 우선해야하며,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며 “어린이가 안심하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