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야경)
▲ 송산 국제테마파크 위치도

 

K-water는 지난 22일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 테마파크 복합 개발 사업에 ‘USK(Universal Studios Korea)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K-water는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국제 테마파크 사업자 공모를 시행, 12월 21일에 최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USK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 :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 China Travel Service)’를 비롯해 국내 기업으로는 대우건설 등 다수 기업의 공동 참여로 구성됐다.

송산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싱가포르유니버설스튜디오’, ‘상하이디즈니랜드’, ‘홍콩디즈니랜드’ 등 국제 테마파크 사업에 버금가는 규모가 있는 사업이다.

2020년에 개장 예정인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한류 문화를 널리 퍼뜨릴 ‘한류테마센터’를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될 전망이다.

‘한류테마센터’는 K-Pop과 한류 드라마 등을 주제로 한류스타 팬 미팅, K-Pop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만든다. 국제테마파크 사업 예정지는 경기 화성시 신외동 일대로, 사업부지 면적은 4.2㎢로 여의도 면적의 1.45배 규모다. 주변에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등 8개의 도로 노선과 신안산선 전철 등 철도 2개 노선이 계획돼, 강남에서 50분 정도의 거리로 교통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건설 기간에는 약 7만6000명, 운영 기간에는 연간 약 4만8000명 근로자가 필요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경제적인 파급 효과도 건설 기간만 약 15조 원, 운영 기간에는 연간 약 6조 원이나 되는 등 규모가 큰 사업으로 한국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리라 생각된다. K-water는 우선 협상 대상자와 함께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대한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