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은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1회 아름다운 열매展’을 연다.<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깊어가는 가을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열매의 세계’ 라는 타이틀로 씨앗, 열매, 열매작품, 열매서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22일 낮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100여 일간 진행하는 이번 열매展은 일반인들에게 열매의 근본 목적과 경이로움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내 산림교육홍보센터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림용 씨앗 250종류, 식량용 씨앗 20종류, 화훼 및 채소용 씨앗 50종류, 토속 씨앗 50종류를 포함해 총 370종류의 다양한 씨앗을 전시한다. 수목원 내 다양한 목련과 호랑가시나무열매를 비롯해 돌배, 콩배 등 배 20여 품종, 감 5~8품종 등 열매도 함께 선보인다. 또 열매껍데기나 씨앗 등을 이용한 열매공작물부터 꽃누르미 작품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도 150kg에 이르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호박과 박, 씨앗 관련 서적들도 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최광율 교육팀장은 “전시회를 통해 꽃 못지않게 아름다운 열매도 감상하고 그와 더불어 열매의 가치와 중요성도 배울 수 있다”며 “가을 나들이와 겨울방학을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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