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이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이력 정보를 도입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일 홍천 잣 가공업체인 홍천군 한영농산을 대상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임산물생산·유통(CoC)인증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은 산림경영인증과 CoC인증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CoC인증은 ▲목재 ▲종이 ▲나무열매류 등 임산물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인증을 받은 산림에서 나온 제품임을 보장하기 위해 그 이력을 증명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홍천국유림관리소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 6562㏊를 대상으로 산림경영인증 시범사업을 완료, 이 곳에서 딴 잣을 가공하는 업체인 한영농산에서 '잣'을 대상으로 하는 CoC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했다.

이광영 한영농산 대표는 “한국산림인증제도 CoC인증은 우리 ‘잣’이 다른 업체의 잣과 차별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에 우리가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 때문 시범사업에 참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소비자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시범제품의 판매를 지원하고 참여업체를 홍보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이력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 겉면에 인증로고와 QR코드를 함께 부착해 제품 원료 생산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이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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