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가 700여명의 조경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조경인 한마당 대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체육대회를 비롯해 벼룩시장, 먹을거리장터, 제품홍보, 음악회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조경업체 외에도 서울시 푸른도시국,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강동구청, 양천구청, 관악구청, 구로구청, 성북구청, 송파구청 등 서울시 공무원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이밖에도 공공기관조경협의회, 건설사조경협의회 등 단체도 참가해 조경인 한마당 대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존 체육대회가 참가자 많은 업체 중심 행사로 치러지는 문제를 지적하고, 업체별 깃발 및 현수막을 폐지하면서 소수 인원의 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조경인 축제의 장으로 치렀다는 점은 하나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8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14개사), 나라(16개사), 대한(15개사), 민국(16개사), 조경(16개사), 만세(16개사) 등 6개팀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축구와 족구 구기종목과 씨름먼저지기, 볼 지그재그 굴리기, 물풍선 나르기, 장애물파도타기, 단체줄넘기, 신발을 날려라, 림보왕, 골프어프러치, 깃발계주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결과는 대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한팀 참가자에게 자전거 100대가 부상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조경사회는 ▲LH리츠사업 통합발주 반대 ▲조경기사시험 시험과목 조정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