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월 6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천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 도내 학교 관계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잔디관리기술 현장 적용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도농기원이 추진중인 학교운동장용 단지 육종 방향과 현재 도내 학교운동장의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운동장용 잔디 유지관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농기원은 안성 일죽초교, 평택 송탄중, 화성 고정초교, 수원 전산여고 등 4개교에 학교운동장용 잔디인 ‘장성중지’를 심어 관리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잔디로 조성된 학교운동장은 학생들에게 밟혀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실제로 관리상 어려움 때문에 경기도 내 2262개교 중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한 곳은 40개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도농기원은 4개교에 적용중인 천연잔디 관리기술 효과를 분석하고 학교에 적합한 잔디품종과 더불어 한국형 잔디와 서양 잔디를 혼합해 심는 등 식재 방식을 대한 종합적인 매뉴얼을 개발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소중한 미래세대인 모든 학생들이 천연잔디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한다”며 “도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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