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프로젝트, 그린디자인팀 최우수상 수상
72시간 프로젝트, 그린디자인팀 최우수상 수상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5.07.24
  • 호수 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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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대치교 하부에 버들붕어 형상화한 조형물…그네·벤치 이용
23일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시상식 열려…총 3팀 수상
▲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 최우수상 - 그린디자인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최우수상에 그린디자인팀의 ‘버들붕어와 반딧불이’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호가든팀의 ‘한강백사장의 추억’이, 한화상은 P.O.P팀의 ‘한마음 한게임’이 수상했다.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9곳의 교각 하부 공간을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행사 이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팀과 초청팀 2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지난 9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모든 미션을 마쳤다.

대상을 받은 그린디자인팀의 ‘버들붕어와 반딧불이’는 양재천 대치교 교량 하부를 대상지로 토종물고기인 버들붕어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해 벤치와 그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호가든팀의 ‘한강백사장의 추억’은 마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모래사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놀이공간으로 제공하고, 모래사장 너머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긴 벤치를 설치해 쉼의 공간으로 제공했다.

한화상을 수상한 P.O.P팀의 ‘한마음 한게임’은 추억의 블록게임을 모티브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의자를 배치해 놀이공간이면서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대상지는 안양천 오목교 하부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그린디자인팀은 상금 1000만 원을, 우수상과 한화상은 상금 5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심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진행했으며, 심사기준은 설치 이후 달라진 변화의 긍정성, 기본구상에서 마무리까지 일관성, 재료와 시공과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결과물 완성도, 유지관리 문제, 팀워크와 시민호응 등이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짧은 시간 등 제약 조건에도 여러분의 결과물에 대한 완성도는 예년보다 향상됐다”며 “여러분이 땀으로 만든 결과물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개그맨 임혁필의 사회로 진행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시상식은 참가팀의 작품소개와 축하공연 그리고 경과보고, 심사평, 시상 및 기념사진 순으로 이어졌다.

▲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참가팀 단체사진


미니인터뷰
최우수상 - 그린디자인팀 이성일 대표

수상 소감?
학교 선후배 사이다. 같이 만나서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나오게 돼서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언을 해주시고 디자인을 봐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팀 구성은?
대진대 환경조각과 선후배로 구성됐다. 06학번부터 12학번까지 졸업생과 대학원생 총 9명이다. 시공할 때 부족한 일손은 학부생들이 도와주기도 했다.

작품 콘셉트는?
대상지가 양재천 대치교 교량 하부다. 그래서 양재천이라는 생태하천 이미지와 2008년 양재천을 생태하천으로 살리기 위해 토종물고기를 방류한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방류물고기 중 하나인 버들붕어를 모티브로 삼아 조형적 이미지와 실용성을 가미했다. 기본적으로 파이프를 활용했으며, 처음과 끝 부분을 머리와 꼬리를 각각 표현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그네와 시민을 위한 벤치 기능을 추가해 쉼의 공간으로 설치했다. 다만, 생태하천에 반딧불이도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각에 일명 땡땡이로 반딧불이를 표현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당 자치구와 협의가 세부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추진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각 자치구에서 유지관리를 해야 하는 곳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해당 자치구와 긴밀한 협조를 사전이 이루길 바란다.

상금 사용계획은?
일부는 학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나머지는 그린디자인팀 구성원들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 '버들붕어와 반딧불이 돌아왔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린디자인팀'. 왼쪽에서 6번째가 이성일 팀대표
배석희 기자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배석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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