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와 마을을 중심으로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공모전이 4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 주제는 ‘제주마을에 전해져 오는 신화, 전설, 풍습, 먹을거리, 비경 등 마을과 축제를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 활용 이야기’로 공모 분야는 마을의 축제, 문화, 역사, 생태, 관광 분야별 정체성을 살린 5개의 테마스토리로 구성했다.

10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414편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접수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그중 26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파급력, 표현성, 독창성, 흥미성의 5가지 평가로 채점했다.

대상은 ‘김녕마을(소천국과 백주또 신화, 궤네깃또 신화, 흑돼지 문화)’을 제출한 장현진·박은영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성읍민속마을(쉰다리할망 설화)’을 비롯한 5개 팀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방선문 계곡’을 비롯한 10개 팀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은 ‘김만덕’ 이야기를 비롯해 10개 팀이 수상했다.

6월 29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제주관광공사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에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각 50만 원, 우수상 각 30만 원, 장려상 각 20만 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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