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동구는 18일 오후 구청 내 소회의실에서 ‘2015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강동구청>

서울시 강동구는 18일 오후 구청 내 소회의실에서 ‘2015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식’을 열었다.

강동구의 도시농업 프로젝트인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젝트 : 1가구 1텃밭 가꾸기’는 국제 환경상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National Energy Globe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자벳 베르타놀리(Elis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와 프란츠 슈뢰더(Franz Schroeder) 무역대표부 상무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대사는 에너지글로브재단을 대신해 상장을 전달했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해마다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환경상 중 하나다. 올해는 177개국 1500여 프로젝트가 출품되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추진한 ‘옥상녹화 및 텃밭 조성사업’이 수상한 바 있다.

2009년부터 도시농업의 기반을 다진 강동구는 ‘1가구 1텃밭’을 만들고자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2만㎡ 텃밭을 확보한 바 있다.

구는 2020년까지 1만 개의 도시 텃밭 구좌를 조성하고 협동조합과 마을 기업을 통한 텃밭 민간 운영 등 자주·자립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또 다양한 절기 프로그램,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낙엽퇴비·음식물 퇴비화 등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사업’은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Energy Globe National Award)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세계상(Energy Globe World Award)의 후보가 되었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세계상’은 전년도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수상자를 다시 평가해 다음해에 5개 분야별(earth, fire, water, air, youth)로 최고를 선발하는 상이다.

▲ -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식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18일 오후 강동구청에서 열린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수상식에서 엘리자벳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프란츠 슈뢰더 무역대표부 상무참사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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