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조경, 공간기획, 도시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 워크샵(Design Workshop)’이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신설했다.

디자인 워크샵은 이번에 신설된 상하이 사무소를 포함, 전 세계 11개 사무소를 통해 활동 중이다. 상하이 사무소는 조경, 도시 디자인, 커뮤니티·지역 기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무소 확대는 디자인 워크샵이 추진 중인 중국 공략의 일환으로 ‘워징(상하이) 조경디자인컨설팅(Wojing (Shanghai) Landscape Architecture Design Consulting Co. Ltd)’이라는 이름으로 100% 외자기업(WFOE)으로 신설 등록했다. 신설되는 사무소는 중국 내 우수 클라이언트는 물론 디자인 워크샵이 방대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소지는 ‘Suite 3108, United Plaza, 1468 Nanjing West Rd., Jingan District, Shanghai, China (200041)’이며 사무소 총괄은 찰스 코블(Charles Cobble) 사무소장이 맡게 된다.

찰스 코블은 플로리다대에서 조경학을 전공했으며 20년 이상 조경, 기획 및 도시 디자인 책임자로 경력을 쌓았다. 스미스 길크리스트(Smith Gilchrist), 글래팅 잭슨(Glatting Jackson), 상하이 에이저 그룹(Ager Group), KEO컨설턴트(KEO Consultants), 오리엔트 랜드(Orient Land) 등과 같은 회사에서 북미와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상하이에 새 거점을 마련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워크샵은 그 동안 중국에서 다수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 왔다”며 “신설 사무소가 중국과 국제 클라이언트에게 탁월한 기획 및 디자인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 워크샵은 미국과 일부 국외 지역에서 진행한 55개 프로젝트를 실은 신간 ‘지속적 품질의 풍경’(Landscapes of Enduring Quality)을 발간했다. 이 책은 조경, 도시 디자인, 기획 전문 회사로 40년 이상 미국 국내외에서 작업을 진행해온 디자인 워크샵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 등 2개 언어로 각 디자인 솔루션의 철학과 접근방식에 대해 다뤘다.

책은 6월 공식 출간할 예정이며 파트너인 짐 맥래(Jim MacRae)와 찰스 코블의 기념 강연도 마련한다. 강연은 6월 8일 상하이 퉁지대(Tongji University)에서 정부 관계자, 개발자, 디자인 전문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청중을 대상으로 디자인 워크샵의 독창적인 디자인 접근 방식인 ‘DW 레거시 디자인’(DW Legacy Design)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을 둘러싼 사회, 환경, 재정 부담에 대해 측정이 가능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하고 아름다운 솔루션을 제공한 비결을 들려줄 계획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 워크샵 공식 누리집(www.designworkshop.com)을 참고하면 된다.

디자인 워크샵(Design Workshop)
1969년 설립된 커뮤니티 기획, 신규 커뮤니티, 도심지, 복합 리조트, 공공 공원, 골프코스, 주택 등의 작업에 대해 300회에 가까운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의 철학은 팀원과 클라이언트가 예술적 비전, 환경 의식, 공동체 가치, 건전한 경제를 균형 있게 융합해 오랜 세월 유지되는 독창적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접근 방식을 ‘DW 레거시 디자인’(DW Legacy Design®)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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