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쉬는 도시, 서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아마 이를 놓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도서관은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의 도시, 서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담은 ‘그림책, 옛 서울을 거닐다展’을 연다.

‘그림책, 옛 서울을 거닐다展’은 김이경이 쓰고, 김수자가 그린 그림책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 문화’의 원화 전시회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거리 ‘인사동 가는 길’,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나들이’,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 건축 ‘서울 성곽 길’을 원화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인사동, 창덕궁, 서울 성곽 길을 아름답게 담아놓은 원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환기시키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모습을 알리려 기획했다.

한지에 그려낸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인사동,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아기자기한 창덕궁, 그리고 숭례문부터 각 성문과 성곽 주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나타냈다. 각각의 특색을 잘 살린 원화뿐만 아니라 지도와 사진을 함께 전시해 서울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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