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순천만정원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순천시는 5월 1일부터 8월까지 순천만정원 개장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됐다.

시는 늦게 방문하는 외지 관람객들 요청을 수용해 지난해보다 1개월 빨리 연장운영을 시작했다. 순천만정원 야간 명소로는 호수와 봉화언덕의 은은한 조명,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호수정원, 한국정원의 세검정 등이 꼽힌다.

달빛 아래 순천만정원을 누비는 ‘달빛걷기’ 체험과 주말 아고라 공연 등 야간 개장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시는 주요 동선별 전기 시설과 조명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의료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순천만정원 저녁 나들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푸름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에서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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