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1~3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5월 12일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인다.

SH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 도입과 임대주택 8만호 사업 추진을 위해 해마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임대하고 있다.

기존주택 매입 여부는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 여부를 결정하고, 매입이 결정되면 SH공사와 매도자가 매매계약을 맺는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매입가격 산정 때 감정평가방식을 개선했다. 매도자가 감정평가업체 1개를 직접 지정해 가격 협상 때 반영할 수 있도록 했고, 건축예정주택은 종전과 달리 토지계약서를 사전에 접수받을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올해 1500호를 사들일 예정이고, 사들인 주택은 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에게 공급하며 입주자는 기존 거주지를 중심으로 싼 임대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건설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도 신청자는 SH공사 누리집(www.i-sh.co.kr)에 있는 서류를 구비해 오는 5월 12일까지 SH공사(강남구 개포동) 매입공급팀(02-3410-8541~2) 또는 각 자치구 건축과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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