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물 관련 연구기관인 시 상수도연구원과 K-Water 연구원이 24일 상하수도 분야 연구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하수도 기술개발 및 수질분석 분야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한 통합 물 연구기관인 두 기관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상하수도 및 수질분석 분야 연구협력체계 구축 ▲연구·분석 장비와 시설 상호 활용 및 지원 ▲연구개발 성과 활용에 관한 각종 기술정보 공유 ▲두 기관의 기술개발 협력 및 교류에 필요한 지원 등이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7차 세계 물 포럼에서 논의된 기후변화,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물 관리, 스마트 물 관리, 물 재이용기술, 물산업 국외진출 등 글로벌적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나라 물 분야 연구를 이끄는 두 기관의 업무협약이 필요하며 연구 성과 활용 촉진과 물 관련 공공기관 파트너십 구축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먹는물 수질분석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일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이번 K-water 연구원과 연구업무 협약을 통해 먹는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고도정수처리 등과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국내 수도산업 및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K-Water와 함께 이번 연구업무 협약을 기념해 국내 상수도의 아시아 지역 등 국외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상수도 국외 진출을 위한 전문가 초청포럼’을 열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K-water 연구원과 연구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상하수도 및 수질분석 분야 미래 핵심기술과 융합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물 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확보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저명한 물 관련 기관과 교류 확대로 서울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물 산업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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