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디자인/카를레스 브로토 지음/이지민 옮김/한스미디어 펴냄/2015년 1월 5일 출간/312쪽/32000원

카를레스 브로토(Carles Broto) 링크스북스(LinksBooks) 대표의 ‘거리의 디자인’이 출간됐다.

얼마 전부터 공공디자인이라는 영역은 세계적으로, 또 한국 사회에서도 이제 심미적인 측면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사회공동선을 중요한 가치로 삼게 되었다. 그에 따라 공공디자인은 더욱 신중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한 분야가 되었다.

‘거리의 디자인: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공공 디자인’은 불특정 시민 즉 모두를 섬기는 디자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 보고서다.

온 세계 거리의 구조물·시설물과 같은 환경·공공 디자인을 다루며,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의자, 화분, 나무 받침대, 자전거 거치대, 음수대, 휴지통, 쉼터, 조명과 같은 세부 사항으로 나뉘어 있는 목차 안에는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최근의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거리 디자인이 실려 있다. 그러나 지향점은 단 하나,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이용객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이들의 디자인은 디자인 영역을 넘어선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지은이 소개 >

카를레스 브로토는 20여 년간 링크스북스 대표로서 건축과 디자인에 관한 획기적이고도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담은 책들을 만들어 왔다. 건축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한 그의 책들은 실용서부터 최첨단 전문 서적에 이르기까지 편집자, 건축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국제적인 전문가 팀이 만들고 있다.

기업가이자 출판인으로서 인쇄물부터 디지털 발행물에 이르는 다양한 형식의 책을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개척정신에 바탕을 둔 프로젝트로서 전문가, 학생, 기관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건축 공개 도서관(Architecture Open Library)’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