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농업분야 활동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양성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토양과 비료 ▲병해충관리 ▲텃밭 채소 재배 옥상농원 등의 농업 이론 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 중 일정 수준 이상을 획득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고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정회원 자격증도 준다. 향후 서울시 및 구청, 단체에서 추진하는 도시농업 관련 사업현장에서 자원봉사, 멘토 강사, 도시 텃밭 관리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료생 중 100여 명은 3월부터 도봉구 등 서울시 22개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도시농부학교’와 ‘스쿨팜’ 강사로 활동 중이며 이밖에도 서울시 및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자원봉사와 멘토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농경력자(3년), 농업 관련 교육(5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 관련 경력을 가진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의 교육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16일 오전 11시 누리집(http://agro.seoul.go.kr)을 통해 발표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2일부터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한 후 교육신청서 및 경력 관련 증빙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459-8994)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문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멘토 강사와 자원봉사자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하였으므로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 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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