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자에 담긴 '매미놀이'

서울시가 공원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의 놀이 리스트를 소개하는 ‘공원에서 놀자’ 책을 발간했다.

시는 어린이가 직접 참가하는 공원놀이 시범 운영을 통해 참가 어린이의 반응을 관찰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렇게 선정된 놀이 중에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원에서 놀기 적합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80개 선정해 책자에 담아냈다.

계절의 특성을 이용하는 놀이를 소개하는가 하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정리되어 있다. 놀이에 필요한 준비물과 Tip도 첨부됐다.

특히 솔방울로 만든 볼링핀을 공으로 쓰러뜨려 보기도 하고, 쌓인 눈을 도화지 삼아 천연물감을 넣은 물총으로 그림을 그려보기도 한다. 할아버지를 따라 비석치기와 풀피리 불기를 배워볼 수도 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수건돌리기 등도 포함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동물의 흔적을 찾아보고 곤충집을 만들면서 제 2의 파브르를 꿈꿀 수도 있다.

‘공원에서 놀자 e-book’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