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공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서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양근서 의원(새정치연합)을 선출했다.

간사에는 진용복 의원(새정치연합), 임두순 의원(새누리당)을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에 10년 이상 지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665곳(5952ha)이 있다. 하지만, 이들 장기미집행공원은 오는 10월 1일자로 실효될 예정이지만,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시‧군에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이 해제될 경우 여가공간의 축소와 자연환경이 훼손되어 도시민의 삶의 질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특별위원회는 향후 1년간 31개 시‧군 현지 조사와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시‧군의회 및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재원확보, 중앙정부 지원, 제도개선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근서 의원은 “활발한 특위활동을 통해 중앙정부 지원과 시‧군 협력을 바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정책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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