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특성화대학원 11곳과 특성화고등학교 3곳 등을 선정해 장학금 및 학교지원금 등을 집중 투자하여 ‘2014년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융복합 특성화대학원은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남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안양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11곳이며, 공간정보 특성화고교는 서울디지텍고, 인천기계공업고, 울산경영정보고 등 3곳이다.

‘공간정보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특성화대학원 11곳을 지정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에 필요한 공간정보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생 2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 관리를 위해 매년 실적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실시된 제1차 평가에서는 연구계획서에 따른 충실한 연구수행과 각종 학술대회 참석 및 발표 등의 연구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12명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간정보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사업’은 기존의 대졸 청년취업층의 공간정보 DB분야에 대한 취업기피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공간정보산업의 구조적인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DB구축 및 SW 기술교육 중심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서울디지텍고, 인천기계공업고, 울산경영정보고 등 3곳을 특성화고교로 선정한 후 학과 개편 및 특성화 교육 운영체계 구축, 특성화 실험·실습시설의 확보 등 특성화 교육환경 조성에 역점뒀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공간정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공간정보 개념이 부족한 특성화고 교사, 학부모 및 학생에게 홍보와 교육활동을 통해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롭게 기획된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사업은 1년간 계획에 따라 잘 안착됐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산업 및 시장의 요구와 기대를 반영하여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고, 내실 있게 길러진 창의인재들은 미래 공간정보산업 진흥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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