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구상도(안) <자료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 단위업무 조정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 받은 창인숭인 도시재생사업 중 세부사업인 단위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심의 결과 주거환경재생사업 중 주민공동이용시설설치가 추가됐으며, 4개 사업(주택개량 지원 및 저소득층 집수리, 창인숭인 맞춤형 공공주택 확보, 노후불량 가로공간 개선, 종로 302 하수관로 정비)은 기존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은 ▲주거환경재생사업(75억 원)-어린이공원 정비,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푸른 마을 가꾸기,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추가) ▲봉제재생사업(70억 원)-봉제지원앵커시설, 봉제플랫폼 및 거버넌스 구축 ▲관광자원화사업(45억 원)-성곽봉제마을 관광화, 채석장 관광화, 소외·낙후지역 도시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10억 원)-주민공모사업, 주제공모사업, 도시재생마을학교(마을배움터) 등의 세부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쾌적하고 안전한 푸른 주거지’를 비전으로 하는 주거환경재생사업으로 어린이 공원 정비를 비롯한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과 푸른마을 가꾸기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 공원 정비는 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당고개, 지봉골, 창신 등 3개소를 2016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은 어린이와 노인,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고자 마련돼 현장조사, 가로등·CCTV 설치, 안전지도 제작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푸른마을 가꾸기는 녹화·정비·쉼터사업 등을 창신1동, 창신3동, 숭인1동에서 실시한다.

시는 오는 2월 4일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주민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설명회를 열어 활성화 계획과 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2월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각 단위사업별로 본격적으로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도시재생사업 총괄 <자료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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