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전남 순천 시민들의 거주와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난해 8월 시민 2079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7.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원박람회 이전인 2012년 조사보다 4.7%p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 거주지 만족도에서는 ‘교육환경’과 ‘거주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90.5%와 90.4%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56.2%는 생활 여건에 대해서도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7.7%p 상승한 수치다.

생활 여건의 변화 항목에서 응답자 중 71.0%는 공원과 녹지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또 79.0%는 3년 후 지역 생활 여건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답해 향후 기대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순천만정원’이 떠올랐다. 응답자 중 49.7%가 ‘순천만정원’을 순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꼽았고 순천만(38.7%)과 낙안읍성(4.7%)이 그 뒤를 따랐다. 정원박람회가 열리기 전인 2012년에는 응답자 중 83.7%가 ‘순천만’을 관광명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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