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15년 생태마을로 경기도 포천시 지동산천마을 등 총 18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생태마을은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조성된 마을인 ‘자연생태우수마을’ 15곳과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을 복원해 효과가 우수한 마을인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3곳 등 총 18곳이다.

환경부는 지난 달 환경생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연생태우수마을 선정 심사위원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자연생태우수마을은 ▲경기 포천 지동산천마을 ▲경남 통영 수월리마을 ▲전남 화순 만수마을 ▲제주 서귀포 무릉2리마을 ▲제주 서귀포 예래마을 ▲경북 예천 사곡리마을 ▲경북 울진 한농마을 ▲강원 삼척 심마니마을 ▲강원 양구 팔랑1리 ▲강원 원주 성황림토종마을 ▲강원 정선 중동마을 ▲강원 철원 양지리마을 ▲전북 임실 세심마을 ▲전북 장수 수분마을 ▲전북 진안 하곡마을 등 15곳이며,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은 ▲경기 성남 탄천 ▲전남 함평 상모마을 ▲제주 산지천 등 3곳이다. 생태마을은 올해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2009년 이후 3회 연속 지정된 전남 함평 상모마을은 한옥과 돌담길 등 옛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우렁이농법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된 곳이다. 특히 천연보호림, 방치된 고택 및 담장, 안샘과 수벽사 등을 복원하고 죽림차밭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생태경관 보전에 노력해 왔다.

생태마을로 지정되면, 환경부장관 명의의 자연생태우수마을 혹은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지정서 및 인증표시판이 부여된다. 또한 지정된 대상지 중 10곳을 다시 선정해 국고보조금 3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생태마을은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훼손된 자연을 복원한 효과가 우수한 마을을 환경부장관 또는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마을이다. 지정 이후 3년 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생태마을은 이번에 지정된 18곳을 포함해 2014년 43곳, 2013년 34곳 등 총 95곳이 지정되어 있다.

한편 2012년 지정됐던 26개 생태마을 중 이번에 재지정된 곳을 18곳이며, 나머지 8곳은 해제됐다.

 

2015년도 생태마을 지정현황
(2015. 1. 1~2017. 12. 31)
구 분 유역청 마을명 소재지
자연생태
우수마을
(15)
한강청 지동산천마을 경기 포천시 신북면 금동2리
낙동강 수월리마을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영산강 만수마을 전남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무릉2리마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예래마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대구 사곡리마을 경북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한농마을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리
원주 심마니마을 강원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팔랑1리마을 강원 양구군 동구 팔랑1리
성황림토종마을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2리
중동마을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3리
양지리마을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새만금청 세심마을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수분마을 전북장수군 장수읍
하곡마을 전북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3) 한강(1) 탄천 경기 성남시(용인시-성남시)
영산강(2) 상모마을 전남 함평군 해보면
산지천 제주 제주시 일도1동, 건입동
총18개소
(자연생태우수15, 자연생태복원우수3)
* 2012년 기존 생태마을 중 26곳 중 18곳 만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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