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에코힐링, 수변문화, 웰빙팜 등을 주제로 하는 공원 7곳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울산시는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에서 7개 공원 조성계획을 원안가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공원은 ▲우가산공원 ▲중산공원 ▲매곡공원 등 북구 3곳과 ▲활천공원 ▲이전제2공원 ▲향산공원 ▲진하해양레포츠공원 등 울주군 4곳이다.

먼저 우가산공원(170만6280㎡)은 1390억 원(토지매입비와 공원조성비 등)을 투입해 숲속글램핑장과 자연학습장, 바다캠핑장과 전망대 등을 만든다. 또한 기존 축구장과 주말농장도 공원시설에 반영해 백세활력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비 543억 원이 들어가는 중산공원(61만1863㎡)에는 숲속쉼터와 다목적 잔디마당,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에코힐링공원으로 조성하며, 매곡공원(1만1400㎡)은 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숲속갤러리, 어린이도서관, 주민들의 만남과 화합을 위한 열린 공간을 갖춘 수변문화공원으로 추진한다.

그밖에도 ▲활천공원(9만1710㎡)-사업비 15억 원 투입해 산책로, 잔디마당, 전망대 등 숲속휴게공원 ▲이전제2공원(31만8100㎡)-사업비 128억 원 투입해 가족농원과 경작원 등 웰빙팜파크 ▲향산공원(76만1985㎡)-사업비 1182억 원 투입해 향산리 지석묘와 연계되는 고인돌체험장, 피크닉장 등 가족테마공원 ▲진하해양레포츠공원(3만5200㎡)-사업비 260억 원 투입해 해양레포츠센터, 캠핑장 등 해양레포츠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영명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시 재정 형편상 실제 집행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공원부지의 주변 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역마다 고유성과 대표성을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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