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국립산림교육원에서 치러진 ‘제2회 산림치유지도사 자격 평가시험’ 결과 127명(1급 10명, 2급 117명)에게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거나 지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산림치유 전문가를 말한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산림치유지도사 제도’를 시행해왔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은 지난해 처음 38명에게 발급했다. 올해 127명에게 추가로 발급함에 따라 산림치유지도사가 16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자격증 취득자 중 최고령자는 70살 박주화(2급)씨며, 최연소자는 26살 정현영(2급)씨로 자격증 취득자 평균 연령은 49.4살이다. 연령층은 20대 8명, 30대 19명, 40대 25명, 50대 50명, 60대 24명, 70대 1명으로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남성 48%, 여성 52%였다. 현재 산림치유지도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9곳(가톨릭대ㆍ한림성심대ㆍ광주보건대ㆍ순천대ㆍ충북대ㆍ동양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대구한의대)이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500명을 양성하여 산림치유 전문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림치유지도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다”며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을 통해 제공되는 산림치유 서비스가 국민 과 행복한 녹색복지 국가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제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042-481-88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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