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권순혜씨의 '운해 넘는 가야산'. 사진은 가야산국립공원 칠불봉에서 능선에 비친 햇살과 운해 사이로 보이는 장엄한 풍경을 담았다.


가야산 정상부분을 넘어가는 운해를 찍은 권순혜씨의 작품이 올해 최고 국립공원 사진으로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3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80개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 1점(권순혜 ‘운해 넘는 가야산’) ▲최우수상 2점(신현화 ‘도봉산의 초가을’, 김미숙 '육형제봉의 새벽’)과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이다.

대상을 받은 권순혜씨의 ‘운해 넘는 가야산’은 9월 오전 6시께 가야산국립공원 칠불봉에서 능선에 비친 햇살과 운해 사이로 보이는 장엄한 풍경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신현화씨의 ‘도봉산의 초가을’은 역동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모습을 잘 표현했으며, 또 다른 최우수상인 김미숙씨의 ‘육형제봉의 새벽’은 월출산국립공원에서 특수촬영 기법으로 별들의 움직임과 육형제봉을 생생하게 표현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이번 공모에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2700여 점이 접수됐으며, 출품 횟수가 적었던 가야산국립공원 풍경이 담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응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특별 공모한 오대산, 치악산, 계룡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수상작품이 19점이나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준다.

수상작품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사진집으로 발간된 예정이다.

 

▲ 최우수상 ‘도봉산의 초가을’

 

 

▲ 최우수상 ‘육형제봉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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