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열흘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도시농업 관련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가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토양과 비료 ▲병해충 관리 ▲텃밭채소 재배 ▲옥상농원 등 도시농업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농업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농기센터는 교육과정 중 일정 수준 이상을 획득한 수강생에 서울특별시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서울도시농업 전문가로서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정회원 자격도 주어진다.

또한 서울시 및 구청, 단체에서 추진하는 도시농업 관련 현장에서 멘토 강사, 자원봉사, 도시텃밭관리사 등으로 활동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농경력자(3년), 농업관련교육(5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 근무 경력자 등 관련 경력을 가진 서울시민이며, 교육장소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체험실습장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농기센터 누리집(agro.seoul.go.kr) 강좌예약을 통해 오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 대상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18일 11시 농기센터 누리집에 게시한다.

김영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멘토강사와 자원봉사자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하였으므로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 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