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문 작가의‘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정원’

5월 1일, ‘2014 코리아 가든쇼’에서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정원’으로 대상을 수상한 권혁문 작가와 ‘시경원(時景園), 기억과 흔적이 있는 정원’을 조성한 홍광호 작가의 작가데이가 개최된다.

작가데이는 2시부터 6시까지 가든쇼 내 각 작가의 정원에서 이뤄지며 이날 행사에는 코리아 가든쇼의 17인 작가들과 작가의 지인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정원을 함께 조성했지만 아직 서로의 작품에 대해 브리핑을 들어볼 시간이 없었던 이유로 이날은 작가들이 서로의 정원을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홍 작가는 다 쓴 종이컵을 모아 털수염풀 모종을 담고 이를 관객들이 직접 식재해보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작가의 정원에는 화덕피자와 더치커피, 과일 등의 음식이 준비된다.

권혁문 작가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즐기는 만큼 이제는 우리 작가들도 우리의 정원을 즐길 시간이다.”라며 “작가들이 모여 정원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정원의 진정한 힐링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 작가의 작품은 답답한 실내가 아닌 ‘아웃도어 리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며 치유를 주고, 가족 간의 소통으로 따듯한 분위기를 줬다. 구현된 오감에는 ‘시각(초화화단), 청각(수공간), 미각(바비큐 파고라), 후각(관목울타리&화단), 촉각(놀이공간)’ 등이다.

홍 작가의 ‘시경원(時景園), 기억과 흔적이 있는 정원’은 옛 우리 선조들이 그렸던 ‘원(園)’의 자연경관을 모티브로 해 시경원의 바람과 빗소리, 깊숙이 들어오는 햇빛 등 시간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정원이다.

한편 홍광호 작가의 작가데이는 4월 28일로 계획됐지만 날씨 관계로 내일로 연기됐다.

▲ 홍광호 작가의‘시경원(時景園), 기억과 흔적이 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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