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지역에서 시민들 휴식공간이자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가 될 친수공원을 조성하고자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마련했다.

전체 재개발 사업지역(153만㎡) 가운데 28만㎡에 해당되는 친수공원은 공원, 녹지, 광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설계 수준을 높이기 위해 1·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의 참가 의향서를 먼저 신청받아 7개 팀을 뽑고, 2단계에서는 이들 가운데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1단계를 통과한 팀에게는 3000만 원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25억 원에 달하는 실시설계 권한을 준다.

공모에는 조경분야 신고를 마친 업체나 조경기술사 사무소로 등록돼 있으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관련 누리집(www.northportpark.org)을 통해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견적 의뢰서를 등록하면 된다.

참가 의향서는 6월 10일까지 부산항만공사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결과는 6월 16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의향서 서식과 공개 자료, 자세한 내용은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길곤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국내외 수준 높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현상 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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