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을 하게 되는 대구시 안심습지

대구시 안심습지가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큰고니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 자라풀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 복원된다.

대구시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안심습지 내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공모사업은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총 사업비 5억 원 전액을 국비로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동구 대림동 안심습지 일대를 약 2만㎡ 규모의 야생 동식물 서식처로 조성하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혁신도시 및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시민들의 접근이 예상됨에 따라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고자 ‘안심습지 내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 계획안을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환경부에 제안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영향평가대상 등 대단위 사업추진으로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 또는 납부자에게서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시행 및 생태계 보전협력금의 반환에 관한 동의를 받은 대행자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환경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하면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일부를 반환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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