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역 공모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문화·경제·복지·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0, 21일 이틀간 다양한 분야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도시재생 콘퍼런스를 LH오리사옥에서 진행했다.

‘함께하는 희망, 도시재생’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 1일 차에는 개막식과 도시재생 R&D 성과발표회가 열렸으며 7년 4개월 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도시재생 국내·외 사례와 도시재생기법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는 창원·전주 지역자력형 테스트베드 연구 등 지역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비롯해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1층 로비에는 도시재생 R&D 주요 성과물들을 연구 주제별로 전시해 연구진들의 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특별 발제로는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도시재생 표준조례안 발표를 마련해 지난 12월 시행된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른 지자체의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추진을 돕고자 했다.

2일 차에는 문화·예술, 전통시장, 사회적 경제·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도시 특성을 살린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와 기법들을 제시하고, 도시재생네트워크 세미나 및 도시재생지원기구 공동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편 20일 진행된 1일차 행사에는 6개 분야 40여 명의 전문가가 도시재생네트워크 확대 발기인 모임을 열었다.

발기인들은 도시재생은 도시 특색을 반영하고 문화·산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분야 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결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의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재생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시재생네트워크를 통해 분야 간 교류·협력 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 관련 사업들을 연계·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분야 간 연계·융합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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