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가 (사)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17일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황용득 대표를 차기회장으로,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주)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최종필 (주)필코이엔씨 대표를 선출직 감사로 추대했다.

회장선거는 애초에 최종필 후보와 황용득 후보가 등록했지만, 지난 8일 최종필 후보의 사퇴로 황용득 단독후보가 되면서 투표 대신 추대형식으로 선출했다.  황용득 차기회장 임기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다.

황용득 차기회장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조직을 이끌면서 조경의 큰 미래를 만들어가야할 중책을 맡게 돼 맘이 무겁다. 올해에는 현 회장을 열심히 도울 것이며, 내년에는 회장으로써 덕을 베풀고, 소통과 소신을 갖고 회장 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장단 변경 및 자문위원‧상임이사‧이사 추가선임 ▲2014년도 사업 및 예산심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공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던 최병순 대창조경건설(주) 대표 대신 박준석 아세아환경조경 대표를 시공담당 부회장으로, 다음달 부산시회장으로 취임하는 정석봉 (주)공간조경 대표를 장대수 부산지회장을 대신해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제24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 제1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제9회 조경실무보수교육 등 예년과 비슷하게 추진한다. 다만 리드엑스포와 결별로 5월 개최예정인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조경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조경실무아카데미는 ‘조경실무보수교육’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추진하는 건설기술자 교육을 가져오기 위한 포석이다.

아울러 조경사회가 어떤 조직인지 홍보할 수 있는 조경사회 홍보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정주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이나 조직은 변화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순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변하지 말아야 하며, 순기능을 갖지 못한 것은 변질이 아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올해는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며 조경박람회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 연말에 출범한 ‘한국정원문화협회’도 조경에서 리드해야 하기 때문에 조경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현재 부산시회와 대구에서 정원문화협회 지회창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이른시일 내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후 정원관련법 제정부터 추진할 것”이라며 정원문화협회의 첫번째 사업으로 정원관련법제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조경기술사에 최종합격한 11명에 대한 기술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총회 이후에는 서울시, LH, K-water, SH공사, 경기도시공사의 ‘조경업무 현황 및 발주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 한국조경사회는 지난 17일 '제34회 정기총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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