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공터가 야외 전시공간, 친수공간 조성 및 가로등, 경관조명, 화분 등이 설치된 문화예술 공간과 쉼터로 탈바꿈했다.

제주시는 삼도2동 원도심 구. 제대병원 일원에 2016년까지 총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사업을 한다.

시는 구. 제대병원이 원도심으로 이전해 공동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도시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통합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

2013년에는 7억6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블록 포장 550m ▲야외 전시공간 1개소 ▲친수공간 1개소 ▲가로등 13개 ▲경관조명 석벤치 7개 ▲거리 안내 싸인 3개 ▲화분 설치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다.

또한 한짓골 프린지 페스티발, 삼도 풍류 축제 및 크리스마스 시민축제 등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2014년에는 빈 점포를 제주시가 임차해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면서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인구 유입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예술인 입주공간에는 간판 및 외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규모 화단·벽화·벤치 설치 등 특색 있는 거리 이미지를 통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올레길 17코스인 한짓골에 있는 친수공간은 올레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쉼터 역할을 제공하고 있으며, 바닥면적 85㎡, 전시벽면 3면에 해당하는 현대극장 앞 야외 전시공간은 전시 공간이 부족한 학생 및 일반인 동호회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공간 관련 문의는 제주시 문화예술과(064-728-2721~4)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