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은 ‘2013년 감사·후원 음악회’를 지난 20일 서울 합정동에 있는 푸르너스 가든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승빈 원장의 특강, 나눔기금모금을 위한 경매행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임승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사실 막막했다. 하지만 운영위원과 회원여러분 덕분에 나름 보람있는 1년을 보냈다. 8월에는 재단법인 인가를 받아 법적인 단체로 인정받았다. 내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1년을 상기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진 ‘그린 유토피아 우리가 만든다’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임승빈 원장은 “그린유토피아는 환경조경 의식이 높은 세상, 나눔활동이 활발한 세상을 일컫는다”고 설명한 뒤 “생태, 장소, 계층, 눈높이맞춤 나눔의 심층적 맞춤 나눔을 통해 그린유토피아를 만들어 가자”며 나눔을 통한 그린유토피아의 실현을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눔기금 모금을 위한 경매’에서 임승빈 원장이 기증한 ‘조정송 교수의 미술작품’이 최고가로 낙찰됐다. 이밖에도 박경순 교수의 도자기, 청정 표고버섯, 차와 다기세트, 이집트 조각상 북엔드, 포레하우스 무료이용권, 롤러브레이드, 와인오프너세트 등이 기증돼 각각 낙찰됐다. 이날 경매로 230여만 원의 나눔기금이 모아졌다.
음악회는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유미경(국토연구원)씨의 플루트 연주 ▲이강현&이지현(서울대 대학원)씨의 노래 ▲노영일 (주)예건 대표의 기타연주와 노래 ▲배정한 서울대 교수의 섹소폰 연주 ▲김정래 서울대 성악과 학생의 노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 개원한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올해 ▲가평 꽃동네 조경식재 재능봉사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정원 리모델링 ▲시민조경아카데미 ▲이화동골목길사업 등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