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색기술 과제 발굴을 위해 내년 1월 10일까지 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4년간 연구 과제 37건을 발굴해 총 76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4년에는 총 5개 녹색기술 연구과제를 추가 발굴해 총 6억2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동시에 도시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LED 조경기술 등 서울의 지역특성에 맞는 서울형 녹색 관련 기술에 대해 대한산학협력단, 기업부설 연구소,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모집할 예정이라 밝혔다.

총 5개 녹색기술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서울형 녹색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 등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원천기술 연구개발’과는 차별화된 지원 사업으로, 단기간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도출이 가능하고, 서울시 시책사업 적용성이 뛰어난 기술, 시장성이 뛰어난 기술, 시민 생활에 직접 적용 가능한 실용화 기술 등을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지원비용을 2년에 걸쳐 50%씩 분할 지원하며,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인 1억2500만 원을 초과해 지원한다.

연구과제 접수방법은 우편(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 및 전자우편(cheese@seoul.go.kr)이나 직접 방문해서 접수하면 되며, 접수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환경정책과(02-2133-35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색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등의 시책사업에 추동력 부여는 물론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선정과제로는 보도 투수포장 관련 특허기술 획득(2011년), LED조명 보급기준 및 설계기준 마련(2010년), 폐아스팔트의 개질 재생기술에 대한 시 소유 특허권 획득(201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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