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5일부터 15일까지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산림공간정보서비스의 브랜드 이름을 공모한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산림 내 위치를 검색하고 각 위치에서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입지토양도, 임상도, 맞춤형 조림지도, 등산로 등 14종의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제각각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통합된 산림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산에 관한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새로운 산림공간정보 오픈플랫폼에서는 지번을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특정 위치를 선택하면 나무 수종·나이·지름뿐만 아니라 임도 노선, 시설거리, 산사태 위험지도, 기후대, 토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의 V-world(공간정보 오픈플랫폼)와 연계해 항공사진, 연속지적도 등도 함께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달라진 산림공간정보서비스의 콘셉트에 부합하면서 발음하거나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지어 인적사항과 함께 산림청 홈페이지의 공모전 이벤트란에 등록하면 된다. 산림청은 1차 공모와 2차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정부3.0 취지에 맞도록 산림공간정보 통합․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진화된 산림공간정보서비스를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며 이에 어울리는 “참신한 이름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신원섭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