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상상한‘쥐라기 파크’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재배하는 농장 옆에는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놀이 공원이 있어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30년 뒤 어린이대공원의 모습은 거침없었다.

지난 11월 30일 진행된 ‘소셜픽션 컨퍼런스 @ 어린이대공원’에는 부모와 함께 참석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두 팀이 완성한 작품은 ‘쥐라기 파크’와 ‘재미있고, 현재에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공원’이었다.

‘쥐라기 파크’는 ▲메타세쿼이아와 플라타너스가 있는 숲 ▲자동차들이 다닐 수 없게 해 공기가 더 맑은 산림욕장 ▲공룡 수영장과 고래 풀장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재배하는 바나나 농장 ▲별에 타서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놀이 공원 ▲미로 공간 ▲크레파스 낙하 체험 공간 ▲암벽등반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고, 모든 사람이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곳이며, 겨울에는 지붕을 통해 추위를 막는다.

‘재미있고, 현재에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공원’은 ‘모사어(모험을 사랑하는 어린이들)’팀에서 만든 것으로 어린이들이 편히 즐기고 어른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자 했다.

서로가 생각하는 공간을 모형으로 제작했으며 ▲태양계, 블랙홀 등 우주 체험관 ▲식물원과 동물원 ▲볼 풀 ▲귀신의 집 ▲운석으로 표현한 지구 멸망 모습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몄다.

프로젝트에 참석한 어린이는 "글루건 접착 작업이 힘들었고 토론을 하면서 싸운 기억도 있지만, 간식을 먹으며 가까워진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는 " 여러 친구들과의 작업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재미있고, 현재에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공원'을 설명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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