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민간부문에 선정된 '쌍촌동 다솜카페'


광주광역시는 시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찾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민간부문에 ‘쌍촌동 다솜카페’, 공공부문에 ‘광주시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 주거부문에 ‘수완지구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정원’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도시경관 자원을 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을 하고 있으며, ▲공개공지 ▲가로 및 쌈지공원 ▲담장 허물기 ▲골목길 가꾸기 ▲옥상녹화 ▲야간경관 ▲대지 내 조경 등 다양한 경관자원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민간부문의 ‘쌍촌동 다솜카페’는 주택가 도로변 2층 건물로, 접해있는 도로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과 단절시키는 담장을 허물어 주변과 소통하고 있다.

건물은 특색 있는 자전거 형태 조형물을 제작하고 앞마당에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식 취지와 잘 맞는다는 평을 받았다.

공공부문의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은 기존 지형지물을 이용했다.

특히, 건물 옥상에 산책로와 쉼터, 조경 계획을 했으며, 가로변 어디서나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들에게 넓은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 공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부문의 ‘수완지구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정원’은 입주민을 위한 산책로와 쉼터, 조형물과 수목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인간이 그 속에 존재하는 것처럼 쾌적한 자연환경을 연출했다.

또한, 단지 내 물길은 주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여유로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 선정에 공정성 확보와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자 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무 심는 건축인’과 언론 및 시민단체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광주건축·도시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되며, 당선된 건축주에게는 광주시장상을, 시설물에는 기념 동패를 부착한다.

▲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공공부문의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


▲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주거부문에 선정된 '수완지구 호반 베르디룸 아파트 정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