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 건축상’ 일반부문 대상(1작품)·최우수상(4작품)·우수상(17작품) 및 대학생부문 최우수상(1작품)·우수상(7작품) 등 총 30개 작품을 발표했다.
‘서울시 건축상’은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서울시건축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서, 공공기여도가 높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설계 : 한종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서울시 북동부에 있는 미술관으로, 국제 현상설계를 거친 만큼 디자인과 시공의 완성도가 모두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은 ▲성수문화복지회관(설계 : 장윤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 선벽원(설계 : 이충기, 서울시립대) ▲방배동집(설계 : 조남호,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진관사 템플스테이 역사관(설계 : 조정구, 구가도시건축사사무소)이 받았으며 대학생부문은 ‘부릉부릉 어린이집’(최호근, 이승재, 조종주, 이기환)이 수상했다.
‘서울시 건축상’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 동판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상한 건축명장 부문에는 서울시립대 선벽원, 진관사 역사관, 방배동집을 시공한 구진산업개발, (주)대양, 씨앤오건설주식회사가 선정됐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의 건축상과 서울건축문화제가 서울시의 건축디자인 정책이 시정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범적인 사례로서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