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중심으로 생태문화공원을 조성에 나선다.

김해시는 생태문화공원 전체 규모는 102만 2918㎡이며, 155억 원을 투입해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 10만 9432㎡를 공원으로 재단장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2014년 완공하는 1단계 사업의 주요한 점은 100㎡ 규모의 연못과 인근 봉하소류지를 잇는 개울 등 수경 공간 조성이다. 또한, 봉화산의 봉수대 복원과 함께 야외 행사장을 설치해 매년 5월 23일 열리는 노 대통령 추모제 행사장으로 사용한다.

그 밖에도, 묘역 남측에 있는 봉하들판에 체험농장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각종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해시는 국가보존묘역 1호로 지정된 노 대통령 묘역을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춘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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