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서울의 도시농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제2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시농업분야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토양과 비료 ▲텃밭채소 재배 ▲옥상텃밭 병충해관리 등의 농업이론과 기술로 구성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수강생은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해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정회원 자격도 주어진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자는 시와 구청, 관련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도시농업 사업현장에 멘토, 강사, 자원봉사, 학교농장지도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제1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 수료생 중 50여명은 3월부터 강동구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도시농부학교’에서 활동 중에 있다.

참가 자격은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자격증 소지자 ▲영농경력자 ▲농업관련교육(5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 근무경력자 등 농업관련 경력을 가진 서울시민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 후 교육신청서와 경력관련 증빙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한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02-459-8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한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자원봉사자와 멘토로 활동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면서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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