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최됐던 ‘2013 제9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의 복원사례지 부문 수상결과가 발표됐다.

복원사례지 대상은 서부지방산림청의 육십령 생태축복원사업이 수상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을 훼손 이전 상태에 가깝게 지형복원 했다. 또한, 주변 산림에 대한 식생조사를 통해 복원수종을 선정·식재하는 등 생태와 경관이 어우러진 복원으로 복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생태 복원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그밖에 최우수상에는 동부지방산림청의 대관령 습원복원, 홍천군의 수타사 생태숲 복원, 북한산 국립 공원의 샛길 및 훼손지 복원, 우수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릅재 폐도복원, 양양국유림관리사무소의 고성군 건봉산 산사태 복원, 특별상에 포천시청 포천아트밸리, 도봉구청의 초안산근린공원 복원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천군 수타사 생태숲 복원은 자연과 친화된 숲 복원기법을 적용해 수타사가 자리한 산지와 연계함으로써 자연과 하나된 공간인 생태숲을 획기적으로 조성했다. 홍천군은 산지를 훼손된 산림의 생물다양성 증진, 온전성 및 건강성 회복, 경관유지 등 성공적으로 생태복원했으며, 우수사례를 통해 산지보전의 중요성과 훼손된 산지의 생태복원 교육장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할 계획을 밝혔다.

수상기관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산림청장 상장 및 상금 300만 원, 한국산지보전협회장 상장 및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산림청과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복원사례지, 복원사업계획, 복원설계부문 등 3가지 부문으로 접수 받았으며, 나머지 부문은 7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 백두대간 육십령 복원사업 모습


▲ 홍천군 수타사 생태숲이 복원된 모습


복원 사례지 부문 심사결과
 

 

수상내역 부문 소재지 선정기관/업체 유형
대상 식생복원 전북 장수군, 경남함양군 일원 서부지방산림청 생태축연결
최우수상 식생복원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산1-1 일원 북한산국립공원 훼손지복원
식생복원 강원 홍천군 동면 덕치리 산1외 12필지 홍천군청 황폐지
기반안정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 1-1임 동부지방산림청 산림습원
우수상 식생복원 충북 청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산27-1도, 산27-3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습원
기반안정 강원 고성군 수동면 고미성리 산1번지 양양국유림관리소 산사태
특별상 식생복원 서울 도봉구 산157번지 일대 도봉구청 산지훼손
기반안정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번지 포천시청 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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