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이 7월 15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숲 치유 캠프를 운영한다.

녹색사업단 지원을 받은 캠프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숲에서는 나, 너, 우리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1회당 80명씩 태안군 내 중학생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회에 걸쳐 560명이 참가한다.

1회당 1박 2일로 계획된 캠프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삶의 균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소년들 정신건강 증진을 꾀하고자 한다. 또한,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나무에 대한 이해와 산림사랑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리포수목원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오감을 통한 숲 체험 및 자연놀이’, ‘숲길 명상’ 등과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드라마치료와 웃음치료도 마련한다.

교육팀 최광율 팀장은 “수목원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갯벌 및 해안사구 체험’과 같이 천리포수목원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소년들 스트레스 해소와 생태체험활동을 동시에 유도하여 청소년들의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배려하였다”고 말했다.

숲 치유 캠프는 천리포수목원 내 탁 트인 바다와 비공개 지역만의 독특한 수목과 숲 속 생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천리포수목원(www.chollipo.org, 041-672-99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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