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 공청회’를 지난 27일 중소기업DMC타워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이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에 대한 표준안을 조합원사와 논의하고자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 공청회’를 지난 27일 중소기업DMC타워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이상신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본부장의 어린이놀이시설(10종) 단체표준 제정안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이상신 본부장은 공청회에 참여한 회원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체표준의 이해 ▲제정의 필요성 및 조합의 활동 ▲현행 제도와 구조 ▲단체표준 10종 방향 및 효과 ▲단체표준 10종 추진과정 ▲표준안의 구성 순서로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조합놀이대, 정글짐, 장벽넘기 틀, 구름사다리, 늑목(철), 늘임봉(줄), 철봉, 평행봉, 스페이스 네트, 재료 등 10종으로, 기존 9종으로 검토됐었던 표준안에 ‘재료’ 항목이 추가됐다.

이상신 본부장은 “우리 조합에서 추진 중인 단체표준은 타 단체에서 진행하는 단체표준과는 다르다”며 “기존의 안전검사 등과 중복되지 않는 제품의 품질에 관한 내용으로 만들었으며 이는 조달청에서 요구하는 단체표준이다”고 상기했다.

이어진 토론 및 질의답변시간에는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 검토에 참여한 기술위원(김형수 홍디자인 대표, 김홍래 한국조경건설 과장, 모상필 공간창조 차장, 백학웅 유니온랜드 부장, 신창목 에넥스트 과장)과 조합원들 간의 대화가 이어졌다.

백학웅 기술위원은 “이번 단체표준 검토에서는 줄일 것을 줄이고 최대한 한 가지로 통일해서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뒀다”며 “수정요청 신청서를 통해 조합원들이 많은 의견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형수 기술위원은 “규제가 많으면 관리가 힘들다. 하지만 반대로 부족하다면 표준협회의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며 “최대한 인용표준을 따르며 합의점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원시설업협동조합에서 마련한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은 그간 안전인증검사나 KS인증에서 다뤄오던 안전에 대한 사항이 아닌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서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달청에선 단체표준이나 KS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MAS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우리 조합은 지난 몇 달간 단체표준 등록을 위해 노력했고 그동안의 성과로 단체표준 공청회를 열게 됐다”며 “현재 퍼걸러 단체표준을 실행하고 있기에 우리 조합은 더 적은 비용으로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도 진행할 수 있다. 단체표준안의 수정사항에 대해선 여러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조합에 대한 신뢰를 부탁했다.

한편 대한스포츠용구 공구협동조합(이하 스포츠조합)은 지난 5월 2일 어린이놀이시설 및 체육시설에 대한 단체표준안을 한국표준협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스포츠조합이 제출한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안은 안전인증검사기준에 준용한 놀이시설의 안전성에 우선하고 있으며 ▲공간망상구조물 ▲흔들놀이기구 ▲회전놀이기구 ▲공중놀이기구 ▲미끄럼틀 ▲그네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놀이시설 7종과 ▲고정식 로잉머신 ▲스탭퍼 ▲운동용 슬라이더 ▲야외 고정식 종합운동기구 등 체육시설 등 체육시설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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