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 부시장과 김한배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체결서를 교환하고 있다.
수원시와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공원 녹지 전반에 대한 자문과 연구를 함께해나가기로 했다.

 

지자체·공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왔던 조경학회가 최초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으로 조경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공원·녹지 정책에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와 (사)한국조경학회의 역할증진과 상호발전적인 분야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9월에 시행하는 수원국제그린포럼2013을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원·녹지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해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원·녹지분야 자문위원 위촉하는 등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제공원 발굴과 공원 민간관리 방안도 연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 이재준 수원시 부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김한배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염태영 시장을 대신해 업무협약 체결식에 나선 이재준 부시장은 “2013 국제그린포럼 뿐 아니라 푸른녹지사업소와 연구·교육 분야에 조경학회가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여 해주길 바란다”며 “조경학회와의 협력으로 수원이 한발 앞서 국제사회 환경수도로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배 조경학회 회장도 “수원시가 최근 대표적 국제 환경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원시와 이번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기술과 학술 협력 통해 수원시 의욕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협약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수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광교신도시와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에서 공원 녹지를 인수하면 관리면적이 대폭 증가해 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착안해 시민 참여방안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그 동안 수원시는 조경학회와 협력체제가 미흡해 공원 녹지에 대한 조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적 연구를 시행하지 않아 조경에 대한 기초 자료 축적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수원시는 조경학회와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학술적 연구는 물론 수원그린 국제포럼2013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수원시가 세계조경의 효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푸른녹지사업소(소장 배민한)는 수원의 공원 녹지분야를 (사)한국조경학회 조경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건설하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 부시장(우)과 김한배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좌)
   
▲ 수원시와 (사)한국조경학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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