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득  2013대한민국조경박람회 조직위원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경계 큰 행사인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 동참한 참여업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13대한민국조경박람회’ 준비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황용득 조직위원장(동인조경마당 대표)가 이번 박람회를 참여업체와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 2월, 조경사회 회장단 이임시기와 맞물려 조경박람회준비위원회가 다소 뒤늦게 꾸려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와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박람회 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황 위원장은 다른 것보다도 참가업체에 대한 감사와 이들과의 상생을 가장 핵심사안을 꼽았다.

황 위원장은 “지난 번 조직위 운영회의에서 조경계 가장 큰 행사인 박람회에 같이 동참하는 업체들을 우리가 보살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며 “조경계 큰 행사를 도외시 하고 개별적인 활동을 하는 업체들도 많은데 조경사회 주관 행사에 어렵더라도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가슴깊이 감사를 표하고 조경사회가 이들 업체를 우선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람회를 이끌어가는 조경사회 차원에서 박람회 참여 업체를 중심으로 같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황 위원장은 ‘조경사회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라는 적극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업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개막 리셉션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나 설계자 등 발주기관 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뿐 아니라 앞으로 참가업체 리스트를 중심으로 대외적인 홍보를 적극 실시하는 등 박람회 참여 조경업체를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조경박람회에 대한 잘못된 주체인식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황 위원장은 “조경사회가 주최주관하는 조경계 가장 큰 행사인 조경박람회를 행사 지원업체인 리드엑스포가 주도하는 행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박람회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며 “이러한 조경박람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경박람회의 주인은 ‘조경’임을 재차 강조하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진정한 ‘조경인의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박람회를 조경인을 하나로 모으는 일과 국민과의 소통하는 일로 크게 나누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나갈 것”이라며 “또 박람회조직위원회를상설화해 지속적으로 운영, 시대 흐름에 맞는 컨텐츠를 갖추고 국민과 소통하고 조경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진정한 조경 한마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조경박람회가 단순히 조경산업 제품 몇몇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아닌 국민과 조경이 소통하는 장임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조경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유일한 기회이며 소통의 장이다. 어렵더라도 지속돼야할 의미가 깊은 행사”라며 “일년에 단 한번 조경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인 만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조경업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민우)가 주최하는 ‘2013대한민국조경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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