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지하철통합안내사인(벽부형사인)
작년까지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개발된 가로 판매대, 택시 승차대, 버스 승차대, 지하철 캐노피 등 28종의 공공시설물에 이어서, 올해 ‘대형주제공원(서울대공원) 이용객 접근을 위한 안내체계’ 등의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정체성 및 알기 쉬운 공공표지판 체계확립을 위해 ‘2013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재에도 무분별한 설치 및 낙후된 디자인으로 이용시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공원 안내체계를 정리해 이용시민 및 관광객 편의성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공원 접근 동선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안내체계 및 주요사인 등을 제안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공공안내 표지판 개선 계획’에 따라 주요안내표지판에도 다국어표기(한글, 영어, 중국어, 일어)를 제안하고, 대상지의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해야 한다.

이번 응모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공동응모 가능)를 대상으로 하며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또한 응모신청서는 서울시(www.seoul.go.kr) 및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제출은 5월 27일에서 31일까지이며 6월 중에 심사해 최우수작 1점을 비롯해 2~5위까지 각 1점씩 선정해서, 최우수업체는 9000만 원에 이르는 실시설계용역 계약우선권이 제공되며 2위부터 5위까지는 상금이 순위별 차등 지급된다.

특히 최우수작은 실시설계를 거쳐 해당 시설물 설치 시 적용되는 표준디자인으로 활용되며, 매뉴얼을 제작해 자치구 및 산하기관에 배포·디자인개선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표준형시설물 디자인심의를 생략하는 등 시행절차를 간소화해 자치구 및 사업소에서 활용하기 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원 이용 편의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공공디자인과(02-2331-2740)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택시승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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