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산림자원 개발사업자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가 2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은 이달부터 국내 목재자원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조성하고 목재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확보 등의 사업을 위해 해외에 투자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융자지원 규모는 해외산림자원개발 투자 증가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총 230억 원. 지원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집행된다.

지원대상은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 투자신고 및 요건을 구비한 사업자다. 산림청은 신청서와 사업계획 등 관련 서류를 받아 융자심의회를 거친 뒤 지원대상자 및 지원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연이율 1.5%의 저리로 조림·육림 분야는 지역 및 수종에 따라 10∼28년, 임산물 가공시설 지원은 5년 동안 각각 지원된다. 지원액은 사업별로 소요액의 70∼100%다.

융자지원사업 세부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공고나 녹색사업단 홈페이지(www.kgpa.or.kr)에서 알 수 있다. 신청문의는 녹색사업단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컨설팅팀(042-603-7327)으로 하면 된다.

최준석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목재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 융자지원, 해외인턴지원, 환경조사사업비 보조, 컨설팅 및 정보제공 등 민간기업 지원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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