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역동적 도시디자인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증진과 정체성 확보를 위한 '남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지난25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내외 관련 사례 분석, 도시디자인 행정실현을 위한 주요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사항 연구, 보행환경 개선방안, 주민참여 경관사업 추진 등 기본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 연구 등이다.

또한 건축물, 공공시설물, 옥외광고물, 색채, 야간경관 등 분야별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목표 실현을 위한 실행지침서 작성 및 공업탑에서 장생포까지 약10㎞구간의 '고래테마거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방향도 제시됐다.

남구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홍보 영상물 제작과 공공디자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디자인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구정에 반영하는 등 토탈디자인 시스템 정착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는 올해 2월 도시디자인조례를 제정, 도시디자인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시디자인 관리에 대한 체계적 틀을 구축하는 법적 체계를 갖추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5월 두 차례에 걸친 중간보고회, 7월 공청회, 8월에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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