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등 생태·문화 관광자원 확대

경상남도는 올해 3조 원 대의 사상 최대 국고를 확보하면서 총 6조 2077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녹지환경 분야에 작년보다 13억원 감소한 5103억원을 확보, 습지보전을 비롯한 자연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포늪 등 습지보전관리를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계 복원 사업에 지난해보다 7억원 확대한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 우포늪 생태관광 모델사업,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우포늪 에코로지 조성사업지원, 우포늪 훼손지 복원사업 지원, 작은습지 복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을 위해 작년보다 63억원 확대한 102억원을 확보해 예산지원에 나섰다.

대상사업은 통영 RCE 생태공원,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함안 악양생태공원 하동 삼화옛길 생태 관찰로, 사천 곤명 생태학습체험관 밀양 밀양강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합천 정양 생태공원 기능보강사업 등 이다. 또 올해 국비 지원을 받아 국토생태탐방 조성이 신규사업으로 실시된다.

산림휴양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88억원을 확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치유의 숲, 생태숲 조성, 지방수목원 조성,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그린경남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08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 소공원조성, 생활주변 녹지공간 사후관리 등 녹지공간 조성사업과 생활공원조성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생활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중국 쿠부치사막 경남녹색생태원 조성 민간지원 예산으로 2억원을 지출키로 했다.

도시녹화 사업으로 공동주택 친환경 녹지공간확충(2억원), 건축물 옥상녹화(3억) 사업이 지속된다.

중심시가지 재생사업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 실시된다.

212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생태하천 사업은 작년보다 944억원 늘어난 3300억원이 투입, 생태하천조성사업을 비롯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고향의 강 조성사업, 4대강 친수시설 유지보수 사업, 소하천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도는 관광자원개발예산에 492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 생태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자치단체 문화관광지원개발 지원예산 254억원을 확보해 김해 올해 가야역사테마파크,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조성, 거제 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등 25건의 사업을 지원한다.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사업에 35억원을 들여 남해 문화생태탐방로, 고성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함안 아라가야 강변레저체험공원 조성 등을 지원한다.

함양 지리산생태체험단지 조성 등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도 42억원을 투입했으며 신규사업으로 창녕 생태습지관광 체험루트 조성도 추진된다.